Regularization은 한 원리의 여러 모습이다
L1, L2, dropout, early stopping, decision tree pruning, Bayesian prior, data augmentation, weight tying, batch normalization. 처음 ML을 배울 때는 각자 다른 도구로 보인다. 그러나 한 발 떨어져 보면 모두 같은 원리의 변형이다 — "표현력은 충분히 두되, 그 안의 단순한 영역을 선호하라."
이 노트는 그 통합된 시각을 그린다.
한 그림으로
세 시각은 수학적으로 동등하다 (Lagrangian duality, Bayesian-frequentist 대응). 어느 시각으로 보든 같은 도구가 나온다. 차이는 사람의 직관에 어느 게 더 잘 와닿느냐.
세 시각의 동등성
시각 1 — Penalty (Frequentist)
목적함수에 복잡도 penalty를 더한다.
- Ridge:
- Lasso:
- Tree pruning: 노드 수
- Early stopping: 가 명시적이진 않지만, optimization 시간을 짧게 해 weight가 멀리 못 가게 함 (= L2와 비슷한 효과)
시각 2 — Constraint (최적화)
복잡도에 상한을 두고, 그 안에서 데이터 적합을 최대화한다.
Lagrangian duality로 시각 1과 정확히 동등하다. 와 가 1:1 대응 (KKT 조건).
직관적으론 다르다: penalty는 "복잡함에 비용", constraint는 "복잡함에 한계". 그러나 같은 답.
시각 3 — Bayesian prior
복잡한 가설에 낮은 prior를 부여하고 MAP 또는 posterior를 본다.
Log를 취하면:
는 loss, 는 penalty. Bayesian MAP은 penalized likelihood와 정확히 같다.
| Prior | 대응되는 penalty |
|---|---|
| Gaussian | L2 () |
| Laplace | L1 () |
| Spike-and-slab | sparsity |
| 균일 prior | penalty 없음 (vanilla MLE) |
이미 bias-variance-tradeoff에서 본 Ridge ↔ Gaussian prior 대응이 이 시각의 한 사례.
같은 동전의 세 면
세 시각이 같은 답을 주지만, 주는 직관은 다르다:
| 시각 | 강한 직관 |
|---|---|
| Penalty | "단순할수록 보상" — 최적화 관점 |
| Constraint | "표현력의 한계" — 가설 공간 관점 |
| Bayesian | "어느 가설이 그럴듯한가" — 인식론 관점 |
세 시각이 모두 occam-mdl-kolmogorov의 깊은 정당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— 짧은 prior = 단순한 가설 = 일반화 잘하는 가설.
도구별 unified view
각 regularization 도구를 무엇이 effective hypothesis space를 줄이는가의 관점으로.
L2 (Ridge)
- Penalty 시각:
- 효과: weight를 0 쪽으로 끌어당김 → 큰 weight 가설을 효과적으로 제거
- Effective :
- VC dim 관점: 같은 모델 구조 안에서 effective VC dim 감소
L1 (Lasso)
- Penalty 시각:
- 효과: weight를 정확히 0으로 만듦 → feature selection
- Effective : k개 이하 feature만 사용 — 더 작은 hypothesis space
- 단순함의 측도가 0이 아닌 파라미터 수 = sparsity
Dropout
- Penalty 시각으로 보긴 어색하지만, 암묵적으로 ensemble penalty. 학습 중 random subnet을 매번 사용 → 어느 단일 뉴런에도 의존 못 하게 함
- Bayesian 시각: 뉴런별로 Bernoulli prior를 가진 ensemble model
- Effective : 모든 가능한 subnet의 ensemble
- 핵심: 표현력 큰 NN을 작게 쓰지 않으면서, 효과적으로 단순한 함수로 수렴시키는 도구
Early stopping
- 명시적 penalty 없음
- Optimization landscape 관점: 짧은 학습 = weight가 초기값에서 멀리 못 감 = 작은 norm
- 이론적으로 L2 penalty와 거의 동등 (Friedman & Popescu, 2003)
- 실용적으론 가장 저렴한 regularizer — hyperparameter가 epoch 수 하나
Decision tree pruning
- Penalty 시각: 노드 수
- Cost-complexity pruning:
- 단순함 = 작은 트리, decision-tree-structure-and-hypothesis의 "개 중 작은 트리" 직관의 형식화
Bayesian prior
- 가장 명시적인 시각 3 형태
- Prior 분산이 작을수록 강한 단순함 prior
- 다른 모든 도구가 이 시각의 특수 케이스로 환원 가능
Data augmentation
- 의외로 regularizer다 — 같은 의미의 다양한 입력을 보여줘 model이 invariant 함수만 학습하도록 강제
- Effective : invariance를 만족하는 함수만 — 더 작은 공간
- 데이터 측면에서 단순함을 강제하는 우회 경로
Batch normalization, weight tying, parameter sharing (CNN)
- 모두 representation에 구조를 강제 → effective 축소
- "implicit regularizer"로 분류되기도
→ 공통 패턴: 어느 도구든 "표현력 큰 안에서 어떤 영역을 선호하는가"의 형태. 단순함의 정의와 강제 방식만 다를 뿐.
약점 — 메타 수준의 simple-vs-expressive
여기서 흥미로운 함정. regularizer 자체를 고르는 것이 또 하나의 simple-vs-expressive 결정이다.
regularizer 선택 자체가 메타 hypothesis space의 선택이고, 선택은 그 안의 단순함 선택이다. 무한 회귀할 수 있다.
실무에서는 어떻게 이걸 끊는가?
| 우회 도구 | 무엇을 함 |
|---|---|
| Cross-validation | 를 데이터 기반으로 선택 |
| Domain knowledge | "이 문제는 sparsity가 자연스럽다" → L1 |
| Default convention | sklearn의 default가 L2, NN의 default가 dropout 등 |
| Empirical Bayes | prior parameter도 데이터로 추정 |
각 우회는 메타 단계를 한 번에 끊는다 — 그러나 결국 데이터 기반 선택으로 돌아온다는 게 흥미. occam-mdl-kolmogorov에서 본 패턴 — Solomonoff prior가 incomputable이라 실무에서는 데이터 기반 근사로 돌아오는 것 — 이 메타 수준에서도 반복된다.
대안적 흐름 — Implicit regularization
지금까지 본 도구들은 모두 explicit regularization — 명시적인 penalty/constraint/prior.
그러나 modern ML의 도전은 explicit regularization 없이도 일반화하는 현상.
- SGD에 noise가 있으면 그것 자체가 regularizer 역할 (Mandt et al.)
- Over-parameterized NN이 작은 norm 영역으로 자동 수렴 (Soudry et al.)
- 초기화 자체가 prior 역할
이걸 implicit regularization이라 한다. 같은 model을 vanilla GD로 풀어도 SGD의 noise가 단순한 영역을 골라낸다는 가설.
이 가설이 맞다면 simple-vs-expressive thesis가 깨지는 게 아니라 — 단순함이 어디서 오느냐의 답이 옮겨가는 것. 명시적 도구가 아니라 학습 동역학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.
→ 4번 축 follow-up에서 본격 다룸.
인사이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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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regularizer는 한 원리의 변형이다. Penalty / constraint / Bayesian prior 세 시각이 동등하다는 사실이 통합 시각의 핵심. 새 regularizer를 만나면 이 셋 중 어느 시각으로 가장 잘 보이는지 묻는 게 좋은 출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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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ffective hypothesis space의 축소가 본질. 모델 구조를 작게 하지 않고도 effective capacity를 줄이는 게 modern regularization의 핵심 발상. 큰 모델 + 강한 regularizer가 작은 모델보다 자주 잘 작동하는 이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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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gularizer 선택은 메타 수준의 같은 문제. 무한 회귀를 cross-validation으로 끊지만, 그게 깔끔한 해결이 아니라 실용적 우회임을 인지해야 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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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함의 정의가 도구마다 다름이 약점이자 자유. L1의 sparsity, L2의 norm, tree의 노드 수, dropout의 ensemble — 각 도메인의 자연스러운 단순함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지만, 도메인 무관한 단일 단순함이 없다는 게 occam-mdl-kolmogorov의 incomputable 한계와 연결되는 약점.
다음 노트
- 단순함 찾기 자체가 어려운 문제 → simple-is-not-easy
- 단순함의 철학적 뿌리 → occam-mdl-kolmogorov
- 표현력과 일반화의 수학 → vc-dimension-and-generalization
- 핵심 명제 (penalty/prior 동등성의 원형) → core-thesis-expressive-then-simple
- 실제 강의 맥락 (Ridge ↔ Gaussian prior) → bias-variance-tradeoff